

나날이 떨어지는 기온에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이런 날에 좋은 사람들과 둘러 앉아 따뜻한 국물을 먹으면 금새 추위도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싱싱한 해물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해물탕을 잘하는 곳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지하철 2호선 가야역 4번 출구 앞 현대약국 2층에 자리 잡은 옛날장터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싱싱한 해산물로 맛있다고 소문이 난 곳입니다. 낮에는 식사 하는 손님들로, 밤에는 소주 한잔하는 손님들로 넓지 않은 실내가 언제나 시끌벅적한 곳입니다.

이 집에서 가장 Best 메뉴는 단연 해물탕과 조개탕! 간단하게 술한잔 하시는 분들은 해물파전도 많이 찾으시더군요.
저는 해물파전과 해물탕을 주문했습니다. 해물파전은 주문과 동시에 부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니 참고하세요.
부추와 함께 매운 땡초가 들어가 해물파전의 맛을 살려주고 오징어와 홍합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 입맛을 돋웁니다.
보기에도 노릇하게 잘 구워진 뜨거운 파전을 호~호~ 불어가며 한입 먹습니다.

해물파전을 먹고 있는 동안 오늘의 메인 요리인 해물탕이 등장하였습니다.
냄비가 넘칠 정도로 가득히 담긴 해물들 때문에 절로 입가에 미소가 ^^ 미리 한번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식지 않을 정도로 끓여 드시면 됩니다.
해산물은 오징어, 문어, 꽃게, 가리비, 갈미조개, 홍합, 바지락이 수북이 담겨있습니다.
통으로 나온 해산물들은 친절하게 사장님 아드님께서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 다른 집과 달리 해산물의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싱싱한 해산물로 선별하여 넉넉하게 넣어주기에 맛을 내는 데는 다른 양념이 필요 없을 듯합니다.
이 곳만의 맑은 국물은 싱싱한 해산물만으로 우려내 더욱 바다의 시원함과 개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있게 끓고 있는 해물탕에서 잘 익은 해물과 국물을 접시에 덜어 먹어보았습니다.
해물은 해물대로 싱싱하고 쫄깃하며, 부드럽게 씹히고 국물은 국물대로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그렇게 넉넉하던 해산물도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고 냄비 속엔 계속 끓여져 제대로 우러난 진국이 남았으니 배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라면사리 시켰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라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진정한 해물라면으로 제대로 익은 신 김치와 먹는 이 맛!
오늘 푸짐한 해물의 맛이 다시 이 집을 찾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지금 드시면 좋은 맛있는 해물탕 집을 소개하겠습니다.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해물탕의 원조 ‘고관해물탕’
절대 냉동 해산물을 쓰지 않는 이곳은 싱싱한 해산물이 원재료가 되니 해물탕 맛있는 건 당연하겠죠?

부모님을 모시고 갔기에 대자(大者)로 시켰습니다.
마치 우주선처럼 생긴 뚜껑을 가진 냄비에 해물이 한가득~!!
꽃게, 대합, 가리비, 문어, 낙지, 갑오징어, 쭈꾸미, 대하, 새우, 홍합, 새조개, 소라, 고니, 명란젓에 전복까지~! 양도 푸짐하고, 다양한 종류가 들어 있어서 OO아이스크림 못지않게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사진 한 컷 찍고 뚜껑을 덮고 해산물이 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밑반찬은 여느 집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합니다.
보글보글~해물탕이 끓으니 아주머니께서 오시더니 문어랑 낙지, 갑오징어부터 먼저 먹으라고 하십니다.
와사비장과 초고추장에 살짝 찍어 먹었는데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해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문어와 오징어를 먹고 국물을 먹는데 각종 재료로 우려낸 육수에 해산물과 콩나물, 무가 들어가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이 가셨던 아버지께서도 속이 확~풀린다시면서 즐겁게 드십니다.
저는 고니를 너무 좋아해서 열심히 고니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전복에 콩나물과 미나리를 건져서 초고추장에 버물어 먹었습니다.

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해 사리와 볶음밥 모두 맛보기로 했습니다. ^^
사리는 우동만 있습니다. 얼큰한 해물탕 국물에 우동을 넣고 끓이면 말 그대로 ‘해물탕면’이 됩니다.
처음엔 안 먹겠다고 했던 남편도 한번 먹어보더니 맛있는지 자꾸만 먹는 바람에 볶음밥 양을 더 추가했답니다.
볶음밥은 주문하면 따로 볶아서 주십니다.
고슬고슬한 밥에 김치, 김, 참기름 등을 넣고 달달 볶은 볶음밥! 배가 부르셔도 볶음밥은 꼭 드셔보세요. 여느 요리에서 먹는 볶음밥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바닥에 눌러 붙은 볶음밥이 더 맛있는 거, 아시죠?
부모님과 함께 해물탕을 푸짐하게 먹고 한숨 돌리는데 후식으로 수정과를 주십니다.

부산 곳곳에 해물탕 집이 생기면 가서 먹어보곤 합니다만, 개업했다가 금세 사라지는 집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곳의 가격이 조금씩 오르긴 했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한결같이 변함없는 맛을 제공하는 ‘고관해물탕’이 있어서 안타까움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랜 전통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다면 고관해물탕을 추천해 드립니다.

- 고관해물탕
- 고관해물탕은 해산물의 질이 타업소와 다른거 같아요...냉동 해물에서 나는 콤콤한 냄새도 안나고...음식은 신선함과 조미료 많이 들지않은 재료 본연의 맛이 쵝오...
- dbal1122

- 고관해물탕
- 해물탕 맛도 좋을거 같고 해산물도 풍부하네요. 뒤에먹는 라면, 볶음밥다 맛있어보여요.
- es01161

- 옛날장터
- 술이랑 먹기엔 좋아보이는군요
- speleothem

- 고관해물탕
- 해물이 사람을 유혹하네요...지금은 에어컨 앞인데...뜨끈한 국물...먹고싶다.
- jmy9736

- 옛날장터
- 해산물 자체의 시원한 맛! 양념 맛 노!!!
- crystal3401

- 고관해물탕
- 맛으로는 두말하면 잔소리!
타지역에서 손님들이 오시거나 하면 한번씩 모시고가는데 두고두고 잘 먹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해물탕중에 최고다라는 말을 꼭 들어서 대접하면서도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는 집입니다
- royalty81

- 옛날장터
- 해산물 자체에서 우러나는 시원한 국물~ 옛날장터 ^^
- navigate

- 고관해물탕
-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 두말하면잔소리!
- orange0124

- 고관해물탕
- 고관해물탕은 깊은 역사 만큼이나 변함없는 맛과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곳이죠~가격이 비싸도 돈이 아깝다고 생각을 전혀 들지않을 만큼 맛있어요!전 해운대 살지만 해물탕이 그리우면 고관을 찾아 갑니다
- vitna

- 고관해물탕
- 가격이 좀 고관이 비싸지만 아무래도 냉동해산물을 안쓴다는게 맘에 드네요~
- banpokes

